식초와 혈당 시리즈 4. 식초를 언제, 어떻게, 얼마나 먹는게 가장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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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 한의학박사

오늘은 식초 이야기 4번째에요.
지난 번 글이 좀 자세하고
좀 어렵기도 했죠?
그 논문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가볼께요.

식초가 어떻게?

– 식초는 위장에서 음식이 천천히 배출되게 한다.
– 전분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천천히 작용하게 한다.
– 간에서의 당신생 작용을 감소시킨다.
– 근육에서 혈당이 잘 사용되도록 해준다.

멋있는 말은 다 있네요.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고요,
식초관련 논문 발표한 학자들이 한 얘기에요.

식초는 물론 약과 같은 효과를 내는 건 아니지만,
살짝 도움이 된다면,
적당히 먹어주는 것, 괜찮겠지요?

식초를 언제 먹을 것인가?

– 이미 식도나 위장이 헐고 까져있는(궤양, 미란, 심한 염증) 상태라면 결코 빈속에 식초를 드시지는 마세요.
– 식사할 때 같이 드시면 좋습니다.
– 밤에 잠 자기 전에 물에 희석해서 한 잔 하는 것도 해볼만 합니다. 저는 종종 그렇게 합니다. 거의 저녁 때마다 시원한 물에 식초물 한 잔씩 합니다.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가?

– 절대 식초 원액을 드시지는 마세요. (먹기도 어렵지만)
– 물에 희석해서 드세요. 맥주잔에 밥 숫가락 하나 정도면 안전한 수준입니다. 물 300~500 ml 에 밥 숟갈로 1-2스푼 정도. 취향껏 가감하시면 됩니다.

반찬에 쓰는 것이 가장 좋아요

– 오이냉국 만들 때 이런 거 초 팍팍 쳐서 만들어보시고요.
– 무생채에 초 치면 좋고요.

물미역초무침, 이거 정말 좋죠. 강력하게 추천하는 반찬입니다.

그밖에도
– 파래무칠 때도 초 쳐서 무치고요.
– 북어포초무침
– 오징어초무침..

하여간 여기저기 초 쳐서 드시면
당뇨 있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어떤 식초를 사먹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건 또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보면 다 잊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