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지방간에 좋은 나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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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이재성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 한의학박사

복부비만은 눈으로 보면 알 수 있고
지방간은 초음파로 보면 알 수 있죠.

이런 상황은
과식 및 당류 과다 섭취에 따라 생긴
인슐린 저항성이
기본으로 깔려 있답니다.

이는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고
간에서는 콜레스테롤 과생산을 하게 되죠.

이럴 때 좋은 나물이 하나 있어요.

바로 냉이입니다.

냉이의 효능에 대해서
우리나라 학자들이 발표했어요.

한국식품연구원의 최효경 박사팀이
지난 2017년 3월에
Journal of Medicinal Food,
즉 약이 되는 음식에 관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내용인데요,

간세포에 적용해봤더니

냉이 추출물을
간세포에다가 적용시켜봤더니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
억제되더래요.

동물실험에서도

그래서 쥐한테도 실험을 해봤어요.
쥐한테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이면서
비만을 유발시키고나서
쥐한테 냉이 추출물을 줬더니
간과 내장에 쌓여있던 지방이 줄어들고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지더랍니다.

지방간, 당뇨의 전주곡

요즘에 복부비만과 함께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 진짜 많아졌어요.
지금 당뇨가 없더라도
이런 분들은 당뇨가 생길 위험이 큽니다.

자, 지방간이 뭡니까?
간 조직에 지방이 끼어있는 겁니다.

마치 꽃등심에 마블링이 끼어있는 것처럼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거죠.

이렇게 되면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되고요,
노폐물의 해독이 잘 안되고,
염증도 잘 생겨요.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당뇨가 생기기도 쉽고,
지방간이 간염과 간경화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냉이가 어떻게?

냉이에 들어 있는
각종 플라보이드 성분, 콜린, 아세틸콜린,
설포라페인, 각종 비타민, 각종 유기산..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간의 대사를 도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냉이는 식물인데도
단백질 함량이 꽤 높고요,
폴리펩타이드, 아미노산 형태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이 냉이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는 거죠.

국 끓여 먹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
나물로 무쳐 먹고
각종 볶음요리에도 같이 넣고.

다양한 방식으로 즐겁게 드셔보세요.